김춘애 교수님, 안녕하세요? > 교육소감

김춘애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시청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관리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현욱이라고 합니다.

일전에 우리 시청에서 강의를 마치고 배선영 계장과 내려오시다,

저하고 만나서 명함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데 혹시 기억하실런지요?

허락도 없이 갑자기 글 남겨서 무척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원장님이고 박사님이고 교수님이라는 호칭에서 느껴지는 사회적인

지위는 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의 분이십니다.

상냥하고 이쁜 목소리에 강연도 너무 재미있게 잘하시고, 게다가

뛰어난 미모에 몸매까지... (용서하십시오, 절대 성희롱 아닙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제가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남기게된 사유는, 사실은

제가 소설책을 한 권 완성을 해서 지금 모 출판사에 보낼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전에 혹시 교수님께서 시간이 나신다면 좀 읽어보고

조언을 구할 부분이 있을까 싶어서입니다.

물론 얼마나 바쁘실지 능히 짐작이 가고 보잘 것

없는 제 작품을 읽어볼 시간도 안 나시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너무 부끄럽게 저 자신도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교수님의 책을 읽어보지 못 하였거든요? 그래도 시간이 좀 나는 대로 꼭

읽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시간이 없으시다면 책 맨 앞에 「프롤로그」맨 뒤「에필로그」,

그리고「부록1」정도만이라도 읽어봐 주시고 조언을 좀 해주시면....

너무 무례해서 정말 염치가 없습니다. 부담 가지시지는 마시고

시간이 없으면 읽지 않으셔도 되고, 시간 나시면 앞․뒤 부분만 가볍게 한 번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많이 웃었던 강연,

다시 한 번 꼭 들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신현욱 배상